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 더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어제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대미 관세를 비판한 가운데, 미국을 방문한 안보실장은 관세 논의와 관련해 좋은 결말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특파원 <br /> <br />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전쟁을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,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품목인 자동차 관세를 한 달 더 늦추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한 달 간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인 GM과 포드, 스텔란티스와 대화를 나눈 끝에 관세 부과를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업체가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, 이번 유예 결정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고려한 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호관세는 이미 예고한 대로 4월 2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를 한 달 더 늦춘다는 건 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는 예정대로 오늘 진행한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50분 간 긴 통화를 한 뒤, 펜타닐 마약 유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관세 부과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트뤼도가 펜타닐 밀수와 관련한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지만, 자신은 캐나다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통화를 다소 우호적으로 끝냈지만, 캐나다 총선이 언제 치러지는지 알려주지 않았다며 트뤼도가 관세 문제를 이용해 권력을 연장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관세 전쟁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WTO에 무역 분쟁 제소를 개시했고,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보복 관세 방침을 재확인하며 미국이 아닌 다른 무역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말했는데, 마침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60536423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