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보기 겁날 정도로 식품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. <br><br>국민 간식들도 가격이 오릅니다. <br> <br>신라면은 한 봉지에 천원 새우깡은 1천 500원이 된다고 합니다. <br><br>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 간식인 라면마저 가격 인상 흐름에 올라탔습니다. <br><br>라면업계 1위 농심의 대표 라면인 신라면이 오는 17일부터 한 봉지 1천 원으로 오릅니다. <br><br>새우깡도 100원 올라 한 봉지 1500원이 됩니다.<br> <br>너구리와 짜파게티 등 주요 라면과 스낵류의 출고가도 대폭 오릅니다.<br><br>지난 2022년 이후 2년 반 만의 인상입니다. <br> <br>[정현하 / 서울 성북구] <br>"(라면이) 가격대가 제일 만만해서 저희 부부가 좀 밤에 라면을 먹었었는데 이제 가격적인 이득이 없어지면 차라리 그냥 안 먹고 말 수도 있을 것 같아요." <br> <br>1위 농심이 움직이면서 라면 가격 줄인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삼양식품, 오뚜기 등 다른 라면업체들은 현재 계획이 없다면서도 정상화를 언급하며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><br>문제는 먹거리 물가가 이미 고공비행하고 있단 겁니다. <br><br>식품업체들이 새해들어 잇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3% 가까이 뛰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.<br><br>[조해나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조금씩 조금씩 계속 올라가는 게 약간 부담스럽기는 하네요." <br><br>빵, 과자에 이어 라면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