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0시 4분 경기 포천시 민가에 폭탄 떨어져 <br />한미 실사격훈련 중이던 KF-16 전투기 2대에서 오폭 <br />오폭으로 민간인·군인 등 2명 중상·5명 경상 <br />헬기 등 이용 분산 이송…"부상자, 의식 있어"<br /><br /> <br />오늘(6일) 오전 경기 포천시에서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가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민간인과 군인 15명이 다쳤고, 성당 건물과 민가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 4분쯤, 육군 사격장이 위치한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복판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실사격훈련 도중 공군 KF-16 전투기 두 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민가에 폭탄을 오폭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등 7명이 다쳤고,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등을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는데,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일부 주민이 통증이나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탄이 떨어진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당 건물을 비롯해 주택과 창고, 비닐하우스 등 건물 여덟 동이 부서졌고, 인근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인 10시 13분쯤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 작업을 펼쳤고, <br /> <br />이후 군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며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불발탄 해체 작업에 나섰는데 떨어진 8발 가운데 불발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주민 50여 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비정상 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,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062235388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