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군 전투기 오폭 피해 현장 여전히 ’처참’ <br />폭탄 떨어진 곳 도로 산산조각…움푹 구덩이 패여 <br />성당 창문·외벽 파손 심각…파편 여기저기 산재<br /><br /> <br />어제, 경기 포천시 인근에서 훈련하던 군 전투기가 폭탄 8발을 잘못 투하해 1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만 39명이 발생했고, 마을 곳곳은 여전히 처참했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새벽 YTN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해 공군 전투기 오폭 피해 현장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처참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옆으로 보시면 바로 이곳이 폭탄이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땅이 움푹하게 패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, 폭탄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쪽으로 보이는 곳은 폭탄이 잘못 떨어진 곳 바로 옆에 있던 성당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창문이 깨져있고요. <br /> <br />건물 외벽도 심하게 부서져 주변에는 붉은 벽돌과 유리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보다는 조금 더 안쪽으로 접근이 가능한 것 같은데, 배 기자가 둘러보니 민가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제선이 피해 현장 안쪽으로 조금 이동하면서 민가 피해 상황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드린 대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탄의 충격으로 창문들이 깨졌고, 건물 외벽 자체에도 손상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도로 곳곳이 갈라진 모습과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15명이 다쳤고요. <br /> <br />주택 5개 동과 성당 등 건물 8동과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시민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당국이 파악한 피해 가구만 무려 쉰 가구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수십 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천시는 어제저녁 9시를 기준으로 33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8가구의 40명이 인근 콘도와 모텔 등에서 숙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피해 복구가 언제 될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 생활이 길어질 수도 있든 걱정에, 주민들은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070901053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