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포천시 인근에서 훈련하던 군 전투기가 폭탄 8발을 잘못 투하한 마을에는 처참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까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투기 오폭 사고가 난 마을은 말 그대로 '쑥대밭'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당의 유리는 모두 깨졌고,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붉은 벽돌들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8발의 폭탄 가운데 한 발을 직접 맞은 집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붕 일부가 아예 뻥 뚫려 있고, 무너진 외벽과 유리창 잔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대 일부 시설은 물론 폭탄이 터진 곳에서 꽤 떨어진 민가까지 창문이 부서지거나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무너진 상황. <br /> <br />지자체는 오폭 사고 부상자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을 다니며 현장안전조사를 벌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,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불안에 떠는 주민들에 대한 물적, 심리적 지원을 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 경찰 등 수사당국도 합동감식을 벌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; 김자영 김현미 왕시온 <br /> <br />영상편집 ; 박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072034290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