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호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나오던 윤석열 대통령은 정문에 도착한 뒤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도보로 이동하면서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,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의 석방 당시 모습 배정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구치소 정문 앞에 검은색 경호차량이 멈춰섭니다. <br> <br>뒷문이 열리더니 윤석열 대통령이 내립니다. <br><br>걸어서 구치소 정문을 밖으로 나온 윤 대통령,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얼굴엔 미소를 띈 채 연신 손을 흔듭니다. <br><br>환호가 쏟아지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합니다. <br><br>지지자들을 향해 수 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도 합니다. <br><br>오후 5시 47분쯤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온 윤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린 시간은 약 4분여. <br><br>앞뒤로 경호차량 좌우로 경호처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100미터 가량을 걸어가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><br>오전부터 구치소를 나오는 대통령을 보려고 모여든 지지자들은 600여 명.<br><br>이들은 대통령이 석방되자 "자유 대한민국이 이겼다" "기쁘다", "행복하다"고 연호했고, 대통령이 구치소 밖으로 나온 순간 감격에 겨운 듯 오열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감사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다시 경호차량에 탑승한 뒤 구치소를 빠져나갔고, 구치소로 대통령을 마중온 여당 의원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나라의 법치주의를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뜨거운 애국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구치소 앞에 있던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출발한 뒤 관저가 있는 "한남동으로 가자"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