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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도감에 눈물” vs “아쉬움에 탄식”…둘로 나뉜 광화문

2025-03-08 2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 대통령 석방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 광화문은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습니다. <br><br>한쪽에선 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했고, 다른 쪽에선 즉각 재구속하라고 외쳤습니다.  <br><br>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‘탄핵 기각’ 문구가 적힌 푯말을 든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 석방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환호합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 대통령이 방금 전 구치소를 나왔습니다! (와!)" <br> <br>석방 소식 이후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서울시청을 지나 대한문까지 늘어섰습니다. <br><br>지지자들은 서로 껴안으며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 연호합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윤석열 (대통령!) 윤석열 (대통령!) 윤석열 (대통령!) <br> <br>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. <br><br>[임학빈 / 인천 서구] <br>"소식을 들었는데 약간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. 갑자기 들으니까는 눈물이 핑 나고 이제 시작이다 됐다. 그런 안도감이 생겼죠." <br><br>광화문 사거리 쪽에선 탄핵 반대 집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. <br><br>만일의 사태를 대비해 경찰 버스로 차벽을 둘러 쌓은 모습이 보입니다. <br><br>그리고 불과 200여m 떨어진 곳에선 이렇게 탄핵에 찬성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.<br><br>윤 대통령 석방 소식에 탄핵 찬성 지지자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을 즉각 재구속하라! (재구속하라! 재구속하라! 재구속하라!) <br> <br>일부 지지자들은 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. <br><br>[이한라 / 전북 진안] <br>"하루 문제가 됐다고 해가지고 풀려난다는 게 검찰이 되게 아쉽죠.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다 한통속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." <br> <br>경찰은 오늘 하루 양측이 마주치지 않도록 서울 관내에 70여 개 기동대를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 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김근목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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