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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폭설이 만든 설경...폐장 앞둔 스키장도 북적 / YTN

2025-03-08 228 Dailymotion

절기상 경칩이 지났지만, 최근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강원 산간은 때아닌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을 맞아 설악산과 선자령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고, 폐장을 앞둔 스키장도 막바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순백의 능선을 넘어서자 국내 최장 길이 320m, 설악산 토왕성 폭포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폭포수 대신 새하얀 눈길이 흘러내리듯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 남쪽, 해발 1,100m 선자령 일대도 온통 은빛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끝없이 이어진 산줄기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고, 숲 사이로 우뚝 선 풍력발전기가 묵묵히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겨울과 봄의 길목에서 피어난 눈꽃. <br /> <br />한 폭의 거대한 수묵화를 연상케 합니다. <br /> <br />경칩이 지난 3월 초순이지만, 폭설이 내린 이곳 선자령은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한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눈 덮인 산길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옮기며 폭설이 선사한 절경을 눈에 담습니다 <br /> <br />정상에 자리 잡은 캠핑객들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겨울 끝자락의 정취를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[민진숙 / 서울 종암동 : 너무 환상입니다. 3월에 생각지도 않은 이렇게 눈 산행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.] <br /> <br />폐장을 앞둔 스키장들도 때늦은 폭설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키어와 보더들은 자연설이 덮인 슬로프에서 내달리며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랩니다. <br /> <br />[함영민 / 강원 강릉시 내곡동 : 시즌 말에 이렇게 폭설이 내리니까 성수기보다 성수기 같아서 훨씬 기분 좋고요. 마지막 놀러 왔으니까 저도 한 번 신나게 마지막까지 타 볼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뜻밖의 3월 폭설로 강원지역 일부 스키장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090058234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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