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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,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'수선 보너스 제도' 도입 / YTN

2025-03-08 84 Dailymotion

전 세계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며 최신형 의류 제품을 쏟아내는 프랑스가 이제는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새 옷을 사기보다 기존 옷을 수선해 입도록 정부 차원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인지 파리 정지윤 리포터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의 예술성을 자랑하는 명품 브랜드의 발상지이자 매년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모델들을 한데 모으는 곳. <br /> <br />명실공히 세계 패션의 수도, 프랑스 파리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토록 화려한 명성 뒤에는 어두운 현실이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 매년 버려지는 의류는 무려 약 70만 톤. <br /> <br />통계에 따르면 섬유 제품에 기인한 프랑스인의 1인당 이산화탄소환산량은 442kg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0%가 의류 산업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항공기와 해상 운송편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자코모 체리 / 중고 의류 가게 직원 : 안타깝게도 섬유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이 문제는 점점 우리(프랑스 및 유럽)에도 닥쳐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제는 지속 가능한 의류 소비를 고민해야 할 때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2023년 '수선 보너스 제도'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가 수선 업체에서 옷이나 신발을 수선하면 종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새 옷을 사지 않고 가지고 있던 옷을 재활용하도록 유도해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이 제도의 추진을 '르 패션'이라는 이름의 환경단체에 위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엘사 샤샤네트 / '르 패션' 수선 보너스 제도 담당자 : 사람들이 소비생활에 있어 순환 경제에 참여하고, 조금 덜 구매하되 더 나은 구매를 하고 적어도 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찾자는 생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공예 산업이 발달한 프랑스는 수선 비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, 많은 소비자들이 비싼 수선을 하기보다는 저렴한 패스트패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택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엘사 샤샤네트 / '르 패션' 수선 보너스 제도 담당자 : 구매력이 다소 부족한 (사람들의) 상황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수선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하려고 합니다] <br /> <br />[소피 마티노 / 수선 보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지윤 (kimmj04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90157394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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