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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아 과도정부·아사드파 충돌..."745명 사망" / YTN

2025-03-08 4 Dailymotion

시리아 서부에서 소요 사태를 일으킨 옛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지지 세력과 진압에 나선 과도정부군의 충돌로 최근 사흘간 시리아에서 7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분쟁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6일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 이후 "해안 지역에서 과도정부군의 공격으로 알라위파 민간인 532명이 사망했다"고 현지 시간 8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 수는 과도정부군 93명과 친정부 무장세력 120명 등을 포함해 745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미 압둘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장은 보복 살인은 중단됐지만 알라위파 민간인 학살은 시리아 분쟁 중 가장 큰 학살 가운데 하나라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는 서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의 자블레 마을 등지에서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충성하는 무장세력이 매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도정부는 알라위파가 주축인 알아사드 정권 잔당을 진압하기 위해 라타키아 등지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헬기를 동원해 광범위한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메드 알샤라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램으로 중계한 연설에서 알라위파에 "모든 시리아인을 공격하는 용서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"며 "대가를 치르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너무 늦기 전에 항복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가문의 출신지인 라타키아 일대는 알아사드 부자가 2대에 걸쳐 세습 독재를 하는 동안 핵심 지지기반이 된 시아파 이슬람의 한 분파 알라위파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, HTS가 이끄는 반군은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고 13년 넘게 이어진 내전의 종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HTS를 중심으로 세워진 과도정부에서 HTS 수장이던 아메드 알샤라가 지난 1월 임시 대통령으로 추대되면서 외교와 내정 안정에 주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90151345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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