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배우자 상속세 폐지 ‘급물살’…여야 공감대

2025-03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배우자 상속세 폐지 논의가 급물살을 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모처럼 여야가 한 목소리를 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부부간 상속세 폐지는 국민의힘이 먼저 꺼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7일)] <br>"우리당은 앞으로 당론으로 부부간의 상속세는 폐지하는 것으로 추진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그러자 이재명 대표가 동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7일)] <br>"배우자 상속세 면제·폐지 이거를 우리도 동의할 테니까 이번에는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현행 배우자 상속세는 과세표준 30억 원을 초과하면 세율이 50%에 달합니다. <br> <br>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후 5조 4천억 원의 지분을 상속받은 홍라희 여사는 상속세로 3조 1천억 원을 내야 했습니다.<br> <br>최고세율에 할증과세까지 더해진 겁니다. <br> <br>고 김정주 넥슨 회장 별세 후 배우자인 유정현 의장도 5천억 대 지분을 물려받고 상속세로 3천억가량을 내야 했습니다.<br> <br>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, 이혼하고 재산분할하면 세금이 없는데 정작 사별하면 상속세를 내야 하는 겁니다. <br> <br>본인이 사망한 후 다시 자녀에게 상속하면 또 세금을 내야 하는 이중과세도 논란이 돼 왔습니다. <br> <br>부의 대물림이 아닌데다 부부는 같이 부를 일군 경제 공동체임을 인정해 배우자 상속세를 폐지하자는 주장이 최근 힘을 받고 있는 겁니다. <br>  <br>여야가 모처럼 한목소리를 내는 가운데 75년 만에 상속 제도가 바뀔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