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모든 시선이 헌재를 향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이번 주에 결론이 나올 거란 예측이 많았는데, 대통령 석방같은 막판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선고까지 시일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헌재는 내일부터 매일 평의를 진행합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고도 12일째 선고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 헌법재판소. <br> <br>이르면 내일 중 탄핵심판 선고일을 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과거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종결 후 2주 내외로 결과가 나온 전례를 감안한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윤 대통령 구속 취소가 선고일 확정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구속 기간 산정 방식 등 법원이 구속취소를 결정하며 지적한 수사 과정의 흠결이 탄핵심판에 미친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는 게 대통령 측과 여권의 주장입니다. <br> <br>여권에선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전부터 탄핵심판 변론 재개를 요구해 왔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6일)] <br>"회유와 협박이 있었다, 이런 취지의 움직임이 사실 있었다 그러면 헌법재판소의 변론이 재개되어야 한다." <br> <br>결국 윤 대통령 석방 후 처음 열리는 내일 헌법재판관 평의에서 이런 요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온 지난주 금요일 평의에선 관련 논의를 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내일 헌재 평의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지를 가를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