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부 협력사, '대금 정산 우려'로 납품 주저 여전 <br />협력업체, 홈플러스에 명확한 대금 지급 계획 요청 <br />홈플러스 납품업체, 정산주기 축소·선입금 요구 <br />홈플러스 입점 업체, 1월 판매대금 못 받아 자금난<br /><br /> <br />기업 회생 중에도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홈플러스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식품업체들이 납품을 재개하고 있지만 대금 지급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면 추가 이탈 가능성도 있어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금 지급 문제로 홈플러스에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식품업체들이 일부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웰푸드가 납품을 재개했고, 삼양식품도 곧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뚜기는 납품 중단 하루 만에 재개했고 CJ와 농심은 중단 없이 물건을 공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납품을 주저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업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나 동서식품, 팔도 등이 제품 출하를 중단했고, <br /> <br />LG전자도 출하를 멈추고 홈플러스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 측은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의 경우 납품을 중단한 업체가 한 곳도 없고, <br /> <br />일부 납품 중단된 물품도 보관 물량 등으로 보충하고 있어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상 유지가 계속 가능할지는 미지수. <br /> <br />이미 지난해 '티메프' 사태로 곤욕을 치른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에 물건을 계속 공급하려면 좀 더 명확한 대금 지급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홈플러스의 납품 대금 정산주기가 45일에서 60일 정도로 다른 대형 할인점보다 길어서 납품사들은 정산주기 축소 내지는 선입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입점 업체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1월 판매대금을 정산받아야 인건비와 재료비 등 비용을 지불하는데 회생 개시로 돈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홈플러스 입점 점주 : 1월 매출분에 대해서는 3월 첫 번째 영업일에 (판매금을) 준다고 돼 있으니까 3월 4일인 겁니다. 11시 이후부터 실질적으로 자동이체가 시작되는 거예요. 자동이체가…. 그런데 11시에 (회생 개시) 결정이 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통장이 동결됐겠죠. 그러니까 돈이 안 들어오는 거…. 이게 악의적이라는 거고….] <br /> <br />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은 일단, 보유 부동산이나 현금 흐름 상황으로 볼 때 회생에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3100213467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