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, 오늘부터 2차 보복관세…예고 엿새 만에 돌입 <br />트럼프 행정부 ’10+10% 관세 인상’에 맞선 조치 <br />부과 시점에 엿새 말미 두는 등 유화적 단서도 달아 <br />트럼프 ’60% 대중국 관세’ 공언…분쟁 확대 우려<br /><br /> <br />중국이 오늘(10일)부터 2차 대미 보복 관세를 물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번 조치로 보복 관세 대상을 농축산물로 넓히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지난 4일 공고한 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2차 대미 보복 관세 부과가 오늘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'10+10% 관세 인상'에 맞선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닭고기와 밀 등 농축산물 29개 품목엔 15%를, 수수, 과일 등 711개 품목에 10%를 높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1차 보복 관세는 지난달 10일부터 부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먼저 중국산 수입품에 10%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자 연료와 공산품을 중심으로 맞불을 놓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렇게 잇따라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도 "미국이 조속히 협력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기를 권한다"며 대화의 문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1차에 이어 이번 2차 보복 조치에서도 엿새의 말미를 둔 데다 다음 달 12일까지 중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엔 이를 적용하지 않는 등 유화적 단서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양국 간 분쟁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60% 대중국 관세를 공언했고, 실제 집권 2기가 출범한 지 2개월도 안 돼 관세 전쟁을 본격화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6일 양회(兩會)를 계기로 열린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"협박과 위협은 중국에 통하지 않는다"며 "양국은 적당한 시기에 만날 수 있고, 양국의 팀 또한 조속히 소통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00425195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