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. <br /> <br />서부지법 폭동 사태 두 달여 만인데, 인원이 많은 만큼 오늘은 우선 23명의 재판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재판이 지금 진행되고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들의 첫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은 78명인데요, <br /> <br />인원이 많은 만큼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우선 오전 14명과 오후 9명, 모두 23명이 재판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는 오는 14일과 17일, 19일, 26일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4일 기준 137명을 수사하고, 이 가운데 87명을 구속했는데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피고인 수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체적인 혐의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창문을 깨거나 강제로 출입문을 열어 경내로 들어가 CCTV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소장을 보면, 피고인들은 법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당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수색하고 일부는 법원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해 경찰관 7명이 크게 다치는 등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고요,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촬영하던 취재진을 공격해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빼앗고 바닥으로 밀쳐 목을 밟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영장 발부 전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파손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 주변에서 집회도 열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 공원에서 피고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동에 가담한 이들을 법원이 불법 구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법원 주변에 기동대 1개 부대, 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01052582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