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부지법 폭동 사태 두 달여 만에 가담자들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원이 많은 만큼 오늘은 우선 23명의 재판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재판이 계속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 14명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 수가 많아서 방청석에도 자리를 잡았고, 일반 방청객 등은 다른 법정에서 영상중계로 재판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2시 반에는 9명의 재판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78명이 기소됐는데, 인원이 많은 만큼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23명이 재판을 받고, 나머지는 오는 14일과 17일, 19일, 26일에 순차적으로 재판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피고인 수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체적인 혐의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1월 18일 윤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서부지법 인근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해 주로 다룹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들은 법원 담장을 넘거나 스크럼을 짜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파손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하고 일부는 취재진의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빼앗으며 공격한 혐의도 포함됐는데요, <br /> <br />오전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은 경찰 폭행이나 공수처 직원 공격 등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지는 재판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법원 창문을 깨거나 강제로 출입문을 열어 CCTV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에 대해서도 다투게 됩니다. <br /> <br />공소장을 보면, 피고인들은 법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당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수색하고 일부는 방화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 주변에서 집회도 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 오전 서부지법 인근 공원에서 피고인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동에 가담한 이들을 법원이 불법 구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번 사건 변호인단도 재판부에 불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청사 보안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법원 주변에 기동대 1개 부대, 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01357493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