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석방 후 사흘째 관저 안에 머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일부 여권 인사들을 접촉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중 구치소에서 많이 생각났다는 인물 2명이 있었다, 이런 이야기가 윤상현 의원을 통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인데요. <br /> <br />둘 다 사법 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사법농단 의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각종 재판에 부당 관여하고 판사들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사건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1심 법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고, 임종헌 전 차장에겐 일부 유죄, 일부 무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수사팀장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이번 석방 때, "구속 기간 52일 동안 많이 배웠다"며, "구속 기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", "과거 구속됐던 분들 얼굴이 많이 떠올랐다"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윤 대통령 발언은 일부라도 무죄를 받은 인물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. <br /> <br />바꿔 말하면, 자신도 무죄를 받을 거라는 희망이 엿보이는 발언으로 보이는데,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01509227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