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내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전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><br>협상을 앞두고, 트럼프 대통령,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은혜를 모른다며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>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실무 회담이 현지시각 내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됩니다. <br> <br>이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또다시 압박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"젤렌스키는 바이든 정부로부터 아기에게 사탕을 빼앗듯이 돈을 가져갔다"며 "은혜를 모른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우크라이나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괜찮은가요?) 어차피 (우크라이나는)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어요." <br> <br>군사 지원 중단이라는 미국의 '초강수'에 젤렌스키가 휴전 제의 및 광물 협정 서명 등 사실상 '백기' 투항을 했지만 트럼프가 계속해서 몰아붙이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미국 NBC 방송은 "트럼프는 젤렌스키의 대통령 사퇴에 이어 러시아에 영토 양보까지 원하고 있다"며 "광물 협정만으로는 군사지원이 재개되지는 않을 것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) 제가 막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의 군사 지원이 중단된 우크라이나를 맹공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러시아 특수부대가 어두컴컴한 가스관을 타고 약 16km를 이동해 우크라이나군을 기습 공격하는 영상이 현지시각 어제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탄도미사일을 쏴 어린이 등 1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