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 첫날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, 여전히 무력 도발 수위는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연합훈련인 '자유의 방패' 연습이 시작된 날, <br /> <br />북한이 서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 중에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탄도미사일, CRBM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은 어느 정도 예견된 반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시작에 맞춰 외무성 공보문을 내고 이번 훈련이 자신들의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한미훈련이 첨예한 한반도 정세를 극한 너머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북미대화 의지를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,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미대화 가능성을 접은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짧은 CRBM을 쏜 것 역시 도발 수위 조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: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물론,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과시성도 있지만 또다른 측면에서는 저강도의 맞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수위 조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때인 지난 2019년 많은 나라들이 그런 시험을 한다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는데, <br /> <br />북한이 이번에 사거리가 가장 짧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를 시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마영후 <br />디자인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02231190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