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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정원 동결에도 '잠잠'...박단 "덮어놓고 돌아오라는 것" / YTN

2025-03-10 4 Dailymotion

정부는 의대생들이 이달 안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기 전 수준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지만, 정작 의대생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은 정부가 내년 1년 모집인원만 줄여 놓고 덮어놓고 돌아오라고 한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, 의대생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시한을 3월 말까지로 하고,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증원된 인원으로 뽑겠다는 경고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(지난 7일) : 당연히 미복귀 시에는 정원은 이미 지금 확정된 2,000명이 증가된 5,058명이라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조건에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상황을 타개할 정부의 방안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들은 정부가 협박하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부정적인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24, 25학번 의대생들 동시 수업이 가능할지 납득이 되지 않고, <br /> <br />26학년도 신입생 숫자도 정원이 아닌 모집인원을 바꾼 것뿐이라 덮어놓고 돌아오라는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나와서는 전공의 처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산 직전까지 당직을 시키거나 수련이 엉망으로 진행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단 /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: 낮 근무를 하고 밤이 되면 또 밤 근무를 시작하고 다음 날 아침이 돼서 퇴근을 해야 되는데 저희는 다시 정규 근무를 해서 밤까지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겁니다. 전공의들을 더 이상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되돌리겠다는 카드를 고심 끝에 던졌지만 의대는 물론, 의료계 전반에 걸쳐 엉켜있는 실타래도 풀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02256481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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