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오늘(11일)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을 열고 광물협정과 휴전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-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충돌 이후 첫 공식 접촉인데,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찾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. <br /> <br />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지금도 방어 관련 정보는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트럼프-젤렌스키 회담에서 불발된 광물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광물협정과 함께 전후 안보 보장 절차, 영토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 / 미 국무장관 : 어떤 양보를 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. 양측 모두 양보하지 않으면 휴전을 하거나 전쟁을 끝낼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에 공중·해상 휴전 방안을 제안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부분적으로 공격을 멈추고 포로를 교환하며 신뢰를 구축한 뒤, 광범위한 평화 협정을 논의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진 않지만, 회담을 하루 앞두고 사우디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추구해온 점을 강조하면서 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러시아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이루고자 한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다는 발언을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 파국 후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사우디 회담에 기대감을 내비친 가운데, 미국이 어디까지 양보를 요구하느냐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10636199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