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민주 ’심우정 총장 탄핵’ 추진에 반발 <br />"민주, 탄핵 뒤 대한민국 내전 상태로 몰려고 해" <br />민주, 검찰 맹폭…"내란수괴 석방 대가 치를 것" <br />박지원 "14일 헌재 선고 안 하면 대한민국 뒤집혀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, 여야는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등을 놓고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, 오늘은 여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여야 아침 회의에선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야당이 '줄 탄핵'을 통해 대한민국을 내전 상태로 몰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대통령 석방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면 법원에 책임을 묻는 게 정상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서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격 아니냔 건데,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명줄을 쥐고 있는 법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검찰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애꿎은 검찰 때리기와 30번째 탄핵 추진 대신 공수처를 탄생시킨 원죄부터 겸허히 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'내란수괴 석방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'이라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을 풀어줌으로써 국민 불안과 불필요한 혼란을 가중했다는 건데,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심 총장 탄핵을 당장 추진하는 건 아닐 거로 보이는데, 어젯밤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탄핵 추진 문제를 논의했지만,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과 별개로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조속히 내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, 헌재가 이번 주 금요일, 그러니까 오는 14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, 이번 주말 대한민국이 찬반으로 완전히 뒤집힐 거라며 빠른 선고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우정 총장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결국, 헌재 탄핵심판 선고 시점 전망과 맞물리면서 양보 없는 여야 힘겨루기 양상으로 이어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11048493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