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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철 불청객 초미세먼지…수도권 첫 ‘비상저감조치’

2025-03-1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종일 뿌연 하늘에 갇힌 듯 답답한 하루였죠. <br><br>날이 풀리자 불청객 초미세먼지가 찾아왔는데요.<br><br>수도권에는 올 봄 처음으로 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남산 위에서 바라본 서울 모습입니다. <br> <br>평소에 또렷이 보였던 여의도 63빌딩을 찾기 힘듭니다. <br> <br>다른 건물도 경계를 구별하기 어렵고 한강 다리도 자세히 봐야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. <br><br>[이혁범 / 서울 용산구] <br>"미세먼지가 많아서 걷는 데 조금 지장이 있는 것 같아요. 숨이 좀 차요 평소보다." <br> <br>인천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모래가루를 뿌려놓은 듯 하늘이 희뿌옇습니다. <br> <br>산책 나온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은 대신 마스크를 썼습니다. <br><br>오늘 수도권 지역에 올봄 들어 처음으로 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 내려졌습니다. <br><br>대기 정체로 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 중부 지역을 중심으로 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인 겁니다. <br> <br>공기질은 당분간 탁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오늘과 내일 황사가 발원해 내일이나 모레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초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 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끼는 게 중요합니다. <br><br>연세대 원주의대 교수팀이 실험용 쥐에 4주간 초미세먼지를 흡입시켰더니 뇌에서 분비되는 스트레스 유발 물질이 증가하고,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도파민의 기능이 떨어져 우울증 발생 위험이 높아졌습니다.<br><br>초미세먼지가 실제 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규명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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