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한국에 대한 트럼프의 관심은 무역적자를 줄이는 거라고 말했는데요. <br> <br>그러면서 농업·디지털·금융 3가지 산업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. <br>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올해 1월 부임 후 국내 공개 포럼행사에서 처음으로 연사로 나선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한 외교 정책 핵심 2가지를 경제와 안보로 꼽았습니다. <br> <br>특히 트럼프가 한미 간 무역적자 해소에 관심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그는 3가지 분야를 꼽았습니다. <br><br>[조셉 윤 / 주한 미국 대사대리] <br>"한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적자가 트럼프 1기부터 지금까지 2배로 늘었습니다. 2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.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나. 농업, 디지털, (금융) 서비스는 미국이 잘하는 겁니다." <br> <br>3개 분야 모두 미국이 경쟁력을 가진 시장인데 한국에 관세 등 추가 조치를 취해 미국의 적자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3가지 분야의 무역 시장 개방이나 비관세 장벽 해소 등 한국 측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> <br>최근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 확산하는 '핵무장론'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조셉 윤 / 주한 미국 대사대리] <br>"첫째는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, 두번째는 나토식 핵공유, 셋째는 자체 국내 핵무장입니다. (하지만)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검토되고 있지 않습니다." <br> <br>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트럼프가 종전 의지를 밝힌 가운데 북한군 철수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조셉 윤 / 주한 미국 대사대리] <br>"트럼프 행정부가 반드시 요구할 것 중 하나가 북한군의 조속한 철수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