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'스피어엑스'가 8전 9기 끝에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피어엑스는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짙은 어둠 속 우뚝 솟아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린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. <br /> <br />8전 9기 끝에 드디어 지구를 떠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로 출발한 스피어엑스는 발사 2분이 지나자 주 엔진이 종료되면서 2단 분리가 이뤄졌고, <br /> <br />발사 42분 후에는 발사체와 우주 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정상적으로 분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나사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와 교신이 이뤄지면서 스피어엑스는 최종 발사 성공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양유진 /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: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데 천문연구원과 우주청, 우리나라가 큰 기여를 해 기쁩니다. 발사 10일 후, 2주 뒤에 데이터가 얻어지기 시작하는 데요. 데이터를 가지고 재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] <br /> <br />미 항공우주국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<br /> <br />지난달 28일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, 발사까지는 부침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망원경을 싸고 있는 덮개인 페어링의 압력 장치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추가 점검을 진행했고, 충격 완화 특정 부품에도 문제가 생겨 발사가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기상 악화나 발사 순서 지연 등의 이유로 여덟 번이나 발사일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웅섭 /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: 발사나 시험 운영이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NASA는 기본적으로 과학 임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정해진 임무 기간 2년 반 동안에 4번의 천체 관측을 보장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스피어엑스는 전체 하늘을 102개의 적외선 색으로 관측할 수 있어 세계 최초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하고, 우주 내 생명체 존재 환경 등도 파악합니다. <br /> <br />지상에서 약 700km 위 궤도를 돌게 될 '스피어엑스' <br /> <br />약 40일 정도 시험 가동을 한 뒤 곧바로 과학임무 관측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황유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3121653108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