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2주 넘게 숙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판결 선고가 3월 중순을 넘기게 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는 최종 변론이 끝난 지 14일 만에 판결 선고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이후 11일 만에 파면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최종 변론이 끝난 지 2주 이내, '금요일'에 판결이 선고됐다는 점에서 <br /> <br />한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오는 14일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헌법재판소는 매일 오후 평의를 이어가며 여전히 선고기일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선고 이틀 전에는 양측에 기일을 통지했던 전례에 비춰 볼 때,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여태 소식이 없는 만큼, 3월 중순을 넘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 변론이 끝난 지도 이미 보름이 지났는데, <br /> <br />판결 선고가 다음 주를 넘기면 탄핵 소추일로부터 심판 선고까지도 역대 최장 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 전 대통령은 탄핵 소추 이후 63일 만에, 박 전 대통령은 91일 만에 판결 선고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을 기준으로 90일을 넘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에 한덕수 국무총리나 박성재 법무부 장관, 조지호 경찰청장 등 관련 탄핵사건이 몰린 점도 과거와는 다른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전례 없는 국정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는 민감한 쟁점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긴 시간 심사숙고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21750122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