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탄핵 소추가 모두 기각되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, 사필귀정, 법의 철퇴가 내려졌다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.<br><br>윤석열 대통령 측은 "대통령 탄핵도 기각돼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비상계엄 선포 계기인 감사원장의 탄핵이 기각되면서 계엄의 정당성이 증명됐다는 겁니다.<br>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윤갑근 / 대통령 법률대리인] <br>"줄탄핵, 방탄탄핵, 보복탄핵, 이적탄핵을 통한 국정마비 시도, 헌정질서 파괴. 이에 따른 대통령의 고심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입니다." <br> <br>감사원장 탄핵 기각으로 비상계엄의 정당성이 증명된 만큼 대통령 탄핵도 신속히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도 "야당의 탄핵 남발에 경종을 울렸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"기각된 이번 탄핵은 명백한 권력남용 탄핵"이라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민주당의 정치적 탄핵 남발에 대해 법의 철퇴를 가한 역사적인 판결입니다. 거대야당에 밉보였다는 단지 그 이유로 탄핵이 되었다면 공직사회는 크게 위축되고…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재명 대표는 얼렁뚱땅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, 8번째 탄핵 기각에 대해 정식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." <br> <br>국민의힘은 탄핵이 기각되면 탄핵 심판 비용을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측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당론 발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의 동의 없이 법안 통과는 미지수입니다.<br><br>일각에선 탄핵 남용을 막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필수적으로 증거 조사를 진행하는 등 탄핵 소추 단계를 까다롭게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