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학 전 아동들의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5세 이하 유아들도 예체능 학원은 물론 영어, 수학, 논술학원 등도 많이 다니는데, 한 달에 평균 30만 원 이상 학원비가 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중고교 학생들 학원뿐만 아니라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도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6살 미만 아동 만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 조사를 해봤더니, 학원 다니는 유아는 조사 대상의 47.6%,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세 이하도 24.6%가 사교육을 받았고 5세는 81.2%로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2천 원, 태권도, 피아노, 미술 같은 예체능 학원비가 17만2천 원이었고, <br /> <br />국어, 영어, 수학, 논술 같은 일반 과목 학원비는 34만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보다 가정보육 유아가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어학원으로 등록된 영어유치원을 다니면 가정보육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일제 이상 영어유치원비는 한 달 평균 154만5천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유아 사교육비 증가 현상은 취학 뒤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급증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삼수 / 교육부 교육데이터담당관 :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한번 잘 키워보겠다는 심리들이 많이 작동되는 것 같고 사교육 참여율이 높아지다 보면 거기에 동조해서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교육 기관에 대한 실태점검과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아이들이 줄어드는 데도 사교육비는 점점 늘어나는 딜레마는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32224087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