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했다가 추방 위기에 놓인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트럼프 타워를 점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227년 전 만들어진 '적성국 국민법'을 곧 발동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징적인 본거지인 뉴욕의 트럼프 타워, <br /> <br />진보 단체 회원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했던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석방을 요구하며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소냐 메이어슨-녹스 / '유대인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' 홍보 담당자 : 250명 이상의 유대계 뉴욕 시민과 지인들이 트럼프 정권의 마흐무드 칼릴 납치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.] <br /> <br />뉴욕 경찰은 시위대에 퇴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불응한 백 명 정도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 8일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한 칼릴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 및 국가 안보 이익에 반하는 개인의 영주권이나 비자를 취소할 권한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는 칼릴의 체포가 "많은 사례 중 첫 번째"라며 "친테러, 반유대주의, 반미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추방하겠다"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법 이민자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227년 전 만들어진 '적성국 국민법'을 곧 발동할 계획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98년 제정된 적성국 국민 법은 이민 법원을 거치지 않고 불법 이민자들을 신속히 추방하거나 구금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대통령의 창끝이 다시 이민자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40718556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