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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영세·이재명 "결과 승복", 하지만...계속되는 '거리 정치' / YTN

2025-03-14 277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여야가 상대방을 향해 '선고 결과에 승복할 것을 약속하라'고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모두 장외 투쟁과 거리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,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뒤 예상되는 사회적 혼란과 분열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마저 깔려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헌법재판소 선고 승복'을 강조하는 민주당은 여당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불복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. <br /> <br />소속 의원 대다수가 헌재를 압박하는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는데 지도부는 방관만 한다며, 국민의힘을 믿을 수 없다고 날을 세운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많은 국민께선 국민의힘의 헌재 결정 불복을 우려하고 계십니다. 말 따로, 행동 따로, 지도부 따로, 의원들 따로. 무슨 따로 국밥입니까?] <br /> <br />여당 지도부 또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, 역시나 민주당을 향한 의구심을 내려놓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13일) : 민주당은 한 번도 그런 약속을 국민 앞에 한 적이 없습니다.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,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 분명히 해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헌재의 숙고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, 양당이 한목소리로 '결과 승복'을 약속하면서도 서로의 진의는 의심하는 형국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여야가 탄핵심판 선고 뒤 예상되는 사회 갈등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기 위해 명분을 쌓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상대 당을 비판하며 중도층 포섭과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리는 거란 분석도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행진과 단식, 시위 같은 '거리의 정치'를 이어가는 만큼, '승복'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일종의 여론전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, 여야 정치 원로들이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라고 제안했지만, 양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승복하겠다는 약속이 과연 지켜질지, 진영 간 극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42142304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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