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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넘은 노후 공동주택, AI 더한 '디지털 그린리모델링' 한다 / YTN

2025-03-14 49 Dailymotion

낡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여기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더한 '디지털 그린리모델링 플랫폼'도 새롭게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에 권석화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은 지 30년이 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곳곳이 낡고 오래돼 여름에는 통풍이 안 돼서 무덥고, 겨울에는 단열 문제로 추위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지난해 이 집은 2천여만 원을 들여 창호와 환기 시설, 냉·난방 장치 등을 보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모델링 이후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사용률은 43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유환열 /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: (공사 전에는) 3월임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막 들어오고 외부에 곰팡이도 있고 / (지금은) 난방비가 훨씬 적게 들고 그다음에 공기도 쾌적하고, 외부의 소음도 차단돼서 / 100% 만족입니다.] <br /> <br />이 집의 리모델링은 기존 방식과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창호나 단열재 등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에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더한 '디지털 그린리모델링'입니다. <br /> <br />AI가 노후 건물의 숨은 열 손실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, 열이 새는 위치와 단열 보강이 필요한 정도를 예측값으로 나타내줍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에너지 성능 평가와 설계, 비용 계산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된 데다 공사 후의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그린리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자재별 성능과 비용, 에너지 효율을 비교·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줄고, 공사 기간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공사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거주자가 최적의 설계를 선택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강재식 / KICT 건축에너지연구본부 박사 : (디지털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은)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또 리모델링 전후의 여러 가지 에너지 비용이나 효과, 내가 얼마만큼의 비용을 들여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을 것인지에 대해서 충분하고도 객관적인 예측이 가능하다….] <br /> <br />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진은 이번 노후 공동주택 공사를 시작으로, 디지털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을 공공 건축물까지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촬영 : 김영환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황유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석화 (stoneflow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3150400299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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