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제주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. <br> <br>바람이 어찌나 센지 신호등이 꺾이고 축제 현장 천막이 날아갈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작업자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서있는 천막은 바람에 쉼없이 흔들립니다. <br> <br>어제부터 제주 새별오름에서 열린 들불축제장입니다. <br> <br>내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장에 설치한 천막이 강풍에 주저앉는 등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결국 제주시는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[제주시 관계자] <br>"오름, 그런 지형들에 따라서 바람이 더 세게 셀 수가 있어요. 다른 평지들보다는, 그래서 축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상황이 아니라서" <br> <br>순간최대풍속 초속 20미터를 넘는 비바람에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이 꺾이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><br>도로를 달리는 승용차, 갑자기 외제 스포츠카가 뒤에서 들이받습니다.<br><br>중심을 잃은 차는 중앙 연석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춥니다. <br> <br>오후 2시 반쯤 외제 스포츠카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스포츠카는 다른 SUV 차량과 부딪히는 2차 사고도 냈습니다. <br> <br>승용차 운전자가 병원에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가해 차량의 과속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시뻘건 불길 위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.<br><br>어젯밤 11시 50분쯤 대구 서구 소재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해당 공장이 서대구역과 인접해 있다보니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불은 4시간 반에 모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문대화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