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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폭 사고' 조사 본격화...과실·감독 여부 따진다 / YTN

2025-03-15 24 Dailymotion

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조종사 2명을 입건하고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좌표 입력 과정 등에서 어떤 과실이 있었는지, 제대로 된 지휘 감독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조사본부는 오폭 사고 일주일 만에 1·2번기 조종사를 입건하고,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업무상과실치상과 군용 시설 손괴죄입니다. <br /> <br />좌표 입력과 폭탄 투하 전후 경위를 재구성해 1·2번기 조종사들 과실이 각각 무엇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군 중간조사를 보면, 좌표 입력 당시 부여된 좌표를 1번기 조종사가 구두로 불러주고, 이를 2번기 조종사가 입력한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번기 조종사가 잘못된 좌표를 불렀는지, 제대로 부른 좌표를 2번기 조종사가 잘못 입력했는진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규명이 필요한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입력과정에서 잘못 입력된 좌표 외에 위도와 경도를 입력하면 자동산출되는 '고도'가 수정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잘못된 좌표로 산출된 고도 500여 피트가 2천여 피트로 바뀌어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 2천여 피트는 제대로 좌표를 입력했다면 나왔을 고도라, 누군가 이를 수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표적은 엉뚱하게도 허공으로 설정된 상태가 되어서, 잘못된 좌표보다도 2km 떨어진 곳으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도 수정 이전, 투하가 예정됐던 지점은 군인 아파트 바로 옆 야산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하 / 공군 서울공보팀장 : 잘못 입력된 좌표와 정상 좌표의 어떤 고도의 차이를 조종사들이 왜 인지하지 못했을까 하는 부분은 조사 및 수사를 통해서…] <br /> <br />사격 계획이나 비행 준비 상태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거로 파악돼 보직해임된 지휘관들도 입건되진 않았지만, 조사 중에 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조종사 2명을 상대로 조종사 자격 유지 가능성을 따지는 '공중 근무자 자격 심사'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52253043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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