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국내 영유아 사교육 참여율 47.6% <br />영유아 사교육 결과 연구 "결과 크게 다르지 않아" <br />초기 학업능력 일부 긍정적…중장기적 차이 ’미미’ <br />"학습 사교육 많이 받은 아동, 자존감에 부정적" <br />연구진 "주도적 놀이·부모와의 시간 더 긍정적"<br /><br /> <br />최근 영유아들도 각종 사교육을 받고 있고, 일부는 거액을 쓰기도 한다는 집계가 나온 가운데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사교육을 많이 받은 아이들의 자존감이 낮아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어, 영어, 수학은 물론 논술, 과학, 예체능까지. <br /> <br />우리나라 6세 미만의 영유아들 가운데 절반 가까운 아이들은 각종 사교육을 경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들보다 미리 교육을 받아 더 많은 지식을 쌓고 더 나은 성적을 받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이 담겨 있는데,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면 사교육 경험이 초기 학업수행능력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중장기적으로 그 차이는 미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기적으로 볼 때도 사교육은 언어능력, 문제해결능력, 집행기능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예체능 관련 사교육은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과 무용 같은 신체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성실성과 타인 이해 능력이 높게 나타났고, 예술 사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집중력 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작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습 사교육을 많이 받은 아동들은 자존감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영유아에게 사교육 효과는 장기적으로 거의 없고 사교육 횟수나 시간이 늘수록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놀고, 부모와 함께 하는 경험으로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원하던 성장과 발달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박진우 <br />영상편집;오훤슬기 <br />디자인;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61657046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