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을 두고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야당이 탄핵을 남발한 탓이라고 한 반면 야당은 정부의 무능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이 민감국가에 우리나라를 추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탄핵남발 탓이라며 야당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통상·관세 전쟁 시대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, 거대야당의 연쇄탄핵으로 행정부 컨트롤타워가 마비된 것입니다." <br> <br>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탄핵을 남발하는 바람에 외교 대응이 지연됐다는 주장입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 최초의 다운그레이드, 하향 조치라며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결과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정신 차리길 바라겠습니다. 이 결과 또한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무능한 여당이 초래한 외교 참사다." <br> <br>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로 지정된 이유를 두고도 여야는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"윤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이 핵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 왔다"며 핵무장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반대로 국민의힘은 민감국가로 지정된 1월부터 지금까지가 한 권한대행이 직무정지된 시기라며 야당은 외교력을 무력화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여당은 헌재를 향해 조속한 한 권한대행의 기각 선고를, 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