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부터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경 고위 관계자들의 내란 혐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재판과 병합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용현 전 국방장관,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,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과 경찰 지휘부 내란죄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> <br>우선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 달여 먼저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장관 첫 공판부터 내일 진행됩니다. <br> <br>[김용현 / 전 국방부 장관 (지난 1월)] <br>"우리 요원들하고 국회 직원들하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굉장히 혼잡한 상황이 있어서 장병 피해도 생기니까 일단 빼라 그래야만 충격 완화될 수 있지 않냐." <br> <br>김 전 장관은 '의원'이 아닌 '요원'으로 말했고 "내란 관련 시점이나 장소, 방법이 명확지 않다"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대령 첫 공판도 내일 열리는데 김 전 장관과 같은 혐의인 만큼 하나로 합쳐 재판을 진행합니다.<br> <br>20일 목요일엔 경찰 지휘부 재판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대상인데 비상계엄 당시국회를 봉쇄하고 양당 대표 체포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.<br><br>24일은 윤석열 대통령 2차 공판 준비기일입니다. <br> <br>내란죄는 현재 하나의 재판부가 맡고 있는 만큼 모두 합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 <br>이번 주를 기점으로 탄핵에 이어 내란죄 재판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