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양주에 있는 군부대 안에서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던 정찰 무인기가 계류장에 있던 수리온 헬기를 들이받아 2대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오폭 사고에 이어 군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양주시 군 비행장 안에서 흰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진압을 위해 소방당국이 출동한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찰용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해 화재사고가 발생한 건 오후 1시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헬기와 드론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무인기가 임무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착륙한 뒤 이동하던 중에 계류장에 있던 국산 수리온 헬기를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무인기는 이스라엘산 정찰 무인기 헤론으로, 접경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 16m 정도의 비교적 큰 무인기인데, 수리온 헬기와 무인기의 도입 당시 가격을 합하면 200여억 원대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 무인기는 지난해 11월에도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다 경기도 양주 일대에서 추락한 적이 있는데, 당시에는 북한의 위성항법장치(GPS) 교란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GPS 교란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기의 오작동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, 공군 오폭 사고에 이어 10여 일 만에 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우영택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71910491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