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운영 중인 업체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엔 커피 브랜드에서 빵을 플라스틱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논란입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1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> <br>카페에서 빵을 산 뒤 데워달라고 했는데 플라스틱 용기채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용기가 다 찌그러진 상태의 빵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증거 사진도 첨부했습니다. <br><br>본사 고객센터 직원과 통화한 내용도 함께 공개했는데 "본사 지침대로 진행되고 있다"는 답이 포함됐습니다.<br> <br>해당 카페가 백종원 씨 운영 브랜드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 커졌고, 누리꾼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없는 페트 재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본사인 더본코리아 측은 "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 직원의 실수로 발생했다"며 "고객에 거듭 사과하고 환불 처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식약처는 더본 측의 처리와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연일 악재가 터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'햄 선물세트'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재료 중 외국산이 포함된 된장과 낙지볶음을 국산으로 홍보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결국, 백 씨는 지난 13일 "진심으로 사과드린다"고 입장문을 냈지만 그 다음날엔 2년 전 올린 유튜브 영상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직원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 주스를 살포한 장면인데 더본 측은 "법적 문제는 없지만 개선해 나가겠다"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