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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투기 오폭 11일 만에 또…헬기·무인기 충돌

2025-03-17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투기 오폭 사고의 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 이번엔 육군 무인정찰기가 착륙하던 중 지상에 있던 헬기와 충돌했습니다. <br>  <br>사고로 정찰기와 헬기 모두 불에 타버렸는데요. <br> <br>군 수뇌부 공백이 길어지면서 군 기강 해이가 심각하다는 지적이 나옵니다. <br><br>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군용 헬기들이 계류 중인 육군비행장에서 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> <br>헬기 1대는 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 완전히 불에 탔고, 소방관들은 진화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1시쯤 경기 양주시 군비행장에서 군용 무인기 1대가 지상에 있던 수리온 헬기와 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무인기는 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운용 중인 중고도 무인정찰기, '헤론'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헤론과 수리온 1대가 불길에 휩싸여 전소됐고, <br> <br>다른 수리온 1대는 경미한 손상을 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이용완 / 사고 목격자] <br>"무인기가 쏜살같이 내려오더라고. 저게 왜 저렇게 달리나 그랬단 말이야. 그랬더니 조금 있으니 막 연기가 나는 거야." <br> <br>군 소식통에 따르면, 당시 헤론이 착륙 과정에서 갑자기 각도가 틀어지면서 연료가 가득 차 있던 수리온과 부딪혀 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이번 사고로 인해 군에서 가동 중이던 마지막 헤론이 소실되면서 정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는 겁니다.<br> <br>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사태 이후 군 지휘부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 공군 오폭 사건에 이어 이번 충돌 사고까지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 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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