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헌법재판소는 오늘도 윤석열 대통령 선고 날짜를 지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><br>변론이 종결된 지 이미 20일 지났고, 역대 대통령 탄핵 재판 중 최장 기록도 썼습니다.<br><br>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, 관심이 커지는 상황, 민주당까지 “신속하게 선고하라”며 헌재를 직접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헌재의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, 배경 오늘 집중 보도합니다.<br><br>오늘 헌재 소식 김정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오후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헌법재판관들은 곧바로 평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변론을 끝낸 직후에 다른 사건으로 평의를 여는 일은 드물지만, 오늘 평의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헌재는 오늘도 윤 대통령 사건 선고 날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변론을 마친 지 21일째가 됐지만, 헌법재판관들의 숙고가 길어지면서 결론을 내리는데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역시 아직 선고일을 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문형배 /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(지난달 25일)] <br>"선고 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추후 고지해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윤 대통령 탄핵사건이 접수된지 94일째가 되도록 헌재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, 이미 대통령 탄핵재판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. <br> <br>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 91일 만에,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습니다. <br><br>최소 선고 이틀 전에는 당사자에게 선고날짜를 통보해 왔던 전례를 고려하면, 이번 주 안에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가 이뤄지려면, 수요일인 내일까지는 선고일이 정해져야 합니다. <br><br>내일 재판관들이 평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유 주요 쟁점에 대한 결론을 도달하면, 오후 늦게 선고일이 지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