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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유의 여신상 반환” 佛 의원 요구에 백악관 답변은?

2025-03-18 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 취임 후 깊어진 미국과 유럽의 갈등 속에, 뉴욕을 상징하는 자유의 여신상이 공방의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프랑스에서 140년 전 미국에 선물한 자유의 여신상을 돌려 받자는 주장이 나온건데, 백악관은 조롱으로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 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미국 뉴욕 입구를 지키고 있는 자유의 여신상, '아메리칸 드림'을 상징하는 미국의 랜드마크로 불리는데요. <br> <br>최근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전쟁 속에 반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> <br>프랑스 중도 좌파 정당 소속 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이 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으로부터 돌려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. <br> <br>[라파엘 글뤽스만 / 유럽의회 의원(현지시각 16일)] <br>"우리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주세요." <br> <br>그는 "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 최근 집권 후 과학자나 전문가들을 대량 해고한 것이 더 이상 자유나 민주주의와 어울리지 않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백악관은 곧바로 반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] <br>"프랑스가 지금 독일어를 하지 않는 건 미국 덕분입니다. 프랑스인들은 우리 위대한 나라에 매우 감사해야 합니다." <br> <br>2차 세계대전 당시 독일에 점령당했던 프랑스는 미국이 참전해 돕지 않았다면 여전히 독일 치하에 있었을 것이라고 조롱한 겁니다. <br> <br>러시아와 밀착하고 유럽에 관세 폭탄을 때리는 트럼프에 대해 유럽에선 '안보 자강론'까지 나타나고 있는 가운데 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 프랑스가 선물한 '우호의 상징물' 마저도 신경전의 대상이 된 겁니다. <br> <br>AP통신은 "트럼프가 일으킨 지각변동이 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 광범위한 충격파를 일으켰다"고 분석했습니다.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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