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9개월간 발 묶였던 미 우주비행사들 지구 귀환 시작 / YTN

2025-03-18 126 Dailymotion

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(ISS)으로 8일간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문제들로 9달 동안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귀환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8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ISS에 체류하던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 등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5분쯤 ISS를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태운 캡슐은 날씨 등 변수가 없을 경우 이날 오후 6시쯤 미국 플로리다 해안 근처에 착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 항공우주국(NASA)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시험비행을 갔다가 스타라이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체류가 길어지자 두 사람은 NASA의 우주비행사 순환·교대 임무인 '크루-9'을 위해 지난해 9월 ISS에 도착한 다른 팀원들에 합류해 시설 관리와 우주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을 비롯한 크루-9 팀은 다음 임무를 맡은 크루-10팀이 도착해야 바통을 넘겨주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적정 인원을 반드시 ISS에 남겨둬야 한다는 NASA의 원칙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크루-10 수송에 사용할 우주캡슐의 이용 문제 등으로 귀환 일정은 몇 차례 더 미뤄졌고, 지난 16일 크루-10 팀원들이 무사히 ISS에 도착하면서 두 사람은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약 사흘간 새로 들어온 크루-10 팀원들과 함께 지내며 인수인계를 한 뒤 19일 지구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, 이번 주 후반 날씨가 나빠질 수 있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조금 더 일찍 지구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부터 ISS에서 함께 지낸 크루-9 팀원 닉 헤이그,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와 함께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두 사람의 지구 귀환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 후 이를 조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는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더 일찍 귀환시키자는 자신의 제안을 바이든 행정부가 '정치적인 이유'로 거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NASA 측은 두 사람이 처음부터 비상시 ISS에 장기간 체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임무를 맡았으며, 예산과 시설 관리 등의 문제로 후속 팀인 크루-10이 ISS에 도착해야 이들이 귀환할 수 있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81635363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