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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지구 1.5℃ 상승...'기후 마지노선' 붕괴 공식화 / YTN

2025-03-19 18 Dailymotion

유난히 더웠던 지난해,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.5도 이상 오른 것으로 공식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국제 사회가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1.5도 선이 무너졌다는 사실이 최종 확인된 건데, 우리나라도 기후 위기로 인한 기상 이변에서 예외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이번 주초 기온이 급락하며 갑자기 쏟아진 폭설. <br /> <br />이 같은 기상 이변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라는 기후 위기의 한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로 북극 지방의 기온이 올라가면서, 북극 한기를 가두던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밀려나, 영하 40도의 북극발 소용돌이가 우리나라를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[원재광 / 기상청 기후정책과장 : 그런 극단적인 기상 현상뿐만 아니라 물이 부족해지고, 가뭄이 일어나고, 식량이 부족해지고, 해양이 산성화하거나,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등 사회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런 현상이 왔을 때 보통 기후위기라고 표현합니다.] <br /> <br />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.5도 이상 높아지는 것만은 막자고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기후 위기 마지노선'을 1.5도로 설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동태평양이 따뜻해지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 등의 여파로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.55도나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차례에 걸쳐, 2024년이 전 지구적 기후 위기의 임계점을 넘는 해가 될 거라 경고한 세계기상기구는, '기후 현황 최종 보고서'를 통해 1.5도, 마지노선 붕괴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평균 기온으로 봐도 지난해는 175년 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뜨거운 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진호 /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: 거의 대부분은 1970년대 이후부터 온도 상승이 있었거든요. 그만큼 빠른 시간 안에 온도가 오른 건 인간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지표는 기온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80만 년 이래로 가장 높았고, 해수면은 1993년 위성 관측 이후로 가장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과 가뭄, 폭우 등 극한 기후 현상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고, 18개 나라에서 식량 위기가 악화하는 등 기후 재앙이 지구를 덮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한석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319192136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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