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선시대 백자, 달항아리가 뉴욕 경매시장에서 41억 원에 낙찰됐는데요. <br><br>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긴박했던 경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인 ‘크리스티 뉴욕’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둥글고 뽀얀 보름달을 닮아 '달항아리'로 불리는 18세기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뉴욕 경매 시장에 나왔습니다.<br><br>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항아리 경매를 앞두고 크리스티 뉴욕 경매장에선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.<br> <br>한국 고미술품 경매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현장은 물론이고 전화, 온라인을 통해서도 응찰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110만 달러, 우리 돈 약 16억에서 출발한 달항아리 경매는 고가임에도 순식간에 2배 넘게 뛰었습니다. <br> <br>[달항아리 경매사] <br>"온라인, 현장에서 응찰해주신 여러분께 230만 달러 (낙찰가)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최종 낙찰 가격은 수수료를 포함해 283만 달러, 약 41억 원이었습니다. <br><br>달항아리는 2년 전, 세계 경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인 66억 원에 낙찰돼 높은 몸값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.<br> <br>특히 K팝 스타들이 달항아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더 귀한 몸이 됐습니다. <br> <br>[무라카미 다카아키 / 크리스티 한국·일본 미술 총괄 책임자] <br>"유명 K팝 아티스트인 BTS 멤버 RM이 달항아리와 사진을 찍으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세계 고객의 관심을 얻는데 도움이 됐습니다." <br> <br>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의 수집가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탐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