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, 이번에는 미국 테슬라 전시장에 총을 쏘고 화염병으로 불을 지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서 테슬라에 대한 공격은 테러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화요일 새벽,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전시장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검은 옷을 입은 범인이 옆 차량으로 옮겨 또다시 뭔가를 하자, 순식간에 불이 번집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테슬라 차량 다섯 대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장 앞에는 '저항하다'(RESIST)라는 단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 공격에 총과 함께 화염병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리 코렌 /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: 아직 증거를 수집하는 중입니다만, 용의자가 여러 대의 테슬라 차량을 향해 최소 세 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같은 날 캔자스시티에서도 테슬라 사이버 트럭들이 불에 타 경찰이 방화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SNS를 통해 "테슬라는 그저 전기차를 만들 뿐이라며 악의적 테러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"테슬라에 대한 공격은 국내 테러와 다름없다"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1일 테슬라 매장에 대한 공격에 대해 "위대한 미국 회사를 해치고 있다"며, "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"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방 공무원 해고와 예산 축소를 주도하고 있는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 운동과 차량 방화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수사국은 테슬라를 겨냥한 다수의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92049480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