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식음료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면과 과자, 수입 주류에 이어 카레까지, 제품군도 다양한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배달 시 금액을 더 받는 이중가격제가 확대되며 체감 물가를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면을 사기 위해 마트를 찾은 소비자. <br /> <br />대표적인 서민 음식의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낍니다. <br /> <br />[김정권 / 서울시 역삼동 : 서민들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죠. 물론 회사도 어렵다고 얘기하겠지만 오르면 부담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달에도 고환율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심 '신라면'과 CJ의 '비비고' 오뚜기 '3분 카레' 등 제품군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주류 업계와 외식 업계도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 맥주와 주류를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 이미 가격이 올랐고, 외식업체 프랜차이즈가 가격 인상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드러나지 않는 가격 인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달비 무료를 강조한 뒤 같은 메뉴를 배달로 주문하면 값을 올려 받는 '이중 가격제'. <br /> <br />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시작돼 최근 커피 전문점과 도시락 업체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롯데리아나 버거킹 등 햄버거는 배달로 시키면 무려 천 원이 넘는 비용이 추가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[정지영 / 경기도 성남시 : 가격이 다른 걸 알게 되면 좀 실망하고 배신감이 드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농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박범수 차관이 잇따라 식품업계 관계자를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했지만, 식음료 업계의 '너도나도 인상' 분위기는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식품업계는 고환율과 원자잿값 상승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재료 가격이나 환율이 떨어지면 가격을 다시 낮추겠다고 해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과거 가격이 낮아진 사례가 극히 드물어 한 번 올라간 가격이 다시 낮아질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왕시온 <br />디자인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3192249263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