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어제 헌재 앞 일부 ’탄핵반대’ 집회 강제해산 <br />경찰 "미신고 불법 집회"…시위대, 강하게 저항 <br />탄핵찬성 측, 서울 광화문 일대서 집회 계속 <br />단식 투쟁·촛불문화제 등 진행…"즉각 파면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, 헌법재판소 찬반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헌법재판소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와 달리 헌법재판소 바로 앞에서는 시위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문 앞에서는 찬반 기자회견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, 매우 혼잡합니다. <br /> <br />헌재 앞은 어제까지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이 모여 연일 '탄핵 각하' 등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불법 시위로 보고 일부 인원을 강제 해산했는데요, <br /> <br />현행법상 헌재 100m 이내에서는 1인 시위나 기자회견만 가능한데, 경찰은 1인 시위를 넘어선 미신고 집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산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전봇대나 울타리를 붙잡고 강하게 저항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는 탄핵 찬성 측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 '비상행동' 등은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단식 농성과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저녁에는 '촛불행동' 주최로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도 매일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헌법재판소 주변 경계 태세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헌법재판소 일대는 차벽과 펜스가 빈틈없이 세워졌고, 경찰관들이 보행자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경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내 안에도 경찰 버스가 서 있고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까지 설치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재 반경 100m 안을 모두 비우는 이른바 '진공상태'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헌재 주변에 안전펜스 등 질서 유지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경찰 특공대와 기동대, 형사들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집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대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선고 당일에는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체제인 '갑호비상'을 발령하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, 2만여 명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10940589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