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2심 선고가 다음주 수요일인 26일, 당연히 대통령 탄핵 선고가 그 전에 나올 걸로 예상했었는데, 윤 대통령 선고 날짜가 오늘도 지정되지 않으면서, 다음 주 후반, 이 대표 선고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여야 정치권 셈법이 또 복잡해졌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헌법재판관들은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평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도 선고일을 지정하진 못했습니다. <br> <br>주말 동안엔 평의를 열지 않고, 재판관들이 각자 기록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재판관들이 월요일에 바로 선고일정을 확정하더라도, 빨라야 26일 선고가 가능합니다. <br><br>월요인 24일 오전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선고가 있어 다음날로 연달아 기일을 잡기 어려운 데다, 통상 2~3일 전 당사자에게 선고일을 통지하는 관례 때문입니다.<br> <br>하지만 수요일인 26일 오후 2시엔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. <br> <br>헌재가 이 대표 선고일을 피해 날짜를 잡는다면 27일 혹은 28일 선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,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집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)] <br>"구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체가 중요합니다. 사법부가 현명하게 그리고 정의롭게 실체적 진실에 입각해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당초 윤 대통령 탄핵 여부가 결정된 뒤 이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달리, 이 대표에 대한 판단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. <br><br>헌재가 만약 다음 주 중후반까지도 선고일을 정하지 않는다면, 윤 대통령 탄핵 여부는 다음달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