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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헌재로...자리싸움에 '달걀 자작극' 음모론까지 / YTN

2025-03-21 306 Dailymotion

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둔 여야의 장외 여론전이 가열되며, 헌법재판소 앞은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앞다퉈 회견이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간 자리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, 앞서 야당 의원이 계란을 맞은 것을 두고 '자작극' 음모론까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헌법재판소 앞에 모여든 여야 의원들 사이 설전이 오갑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국민의힘 의원 : 아니 죄송한데요, 저희 아까 8시 반부터 기다렸어요. 그래서 8시 반에 하시고.] <br /> <br />[김원이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오늘 9시 20분에 또 잡아놨다니까요.] <br /> <br />탄핵 기각이나 인용을 주장하는, 각자가 예고한 기자회견 시간이 겹친 건데 양측 다툼은 고성으로 이어졌고, <br /> <br />"안 비켜주면 서로 방해되잖아요. (아니 누가 방해했다는 거예요? 도대체.)" <br /> <br />결국, 회견이 동시 진행되며 구호와 발언이 뒤섞이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"탄핵 기각! (탄핵 기각!)" "파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이번 달 초부터 릴레이 시위를 이어오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반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심판 진행이 절차적으로 미흡했고,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면서 국회 의결도 다시 받지 않았다며 헌재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의원 :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당연히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도 상임위원회와 선수별 회견을 줄줄이 진행하며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분열과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며 '망설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'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임미애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이 모든 거리에서 쏟아지는 이 분노의 함성들, 서로 극과 극이 대립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 헌법재판소가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거세지는 공방 속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앞서 백혜련 의원이 날달걀을 맞은 게 민주당의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어디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, 증명을 못 하면 책임지겠느냐고 반문하며 윤 의원이 '정신 나갔다'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정국이 장기화하면서 여야의 장외 투쟁도 강경 일변도로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친 언행이 오가면서 정치가 희화화되고 있단 비판도 적잖은데, 탄핵 선고 지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212134327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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