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!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3시 26분쯤 발생한 산불이 6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 있는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서 불길이 계속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20분에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, 오후 6시 10분 2단계, 6시 40분엔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, <br /> <br />예상 피해 면적이 100㏊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 이상 걸릴 거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. <br /> <br />산불 발생 후 인근 점동 마을과 국동마을 주민 16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헬기 20대는 해가 지면서 모두 철수한 상태고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장비 94대와 진화 인력 539명을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화선이 9.5km에 달하는데, 지금까지 0.9km 진화를 완료했고, 나머지 8.6km에선 아직 불이 살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진화율은 10%로, 산불영향구역은 120ha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엔 초속 1.8m 세기 바람이 불고 있고, 습도는 30%로 건조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오늘 밤 내내 진화 인력이 산불을 따라다니며 화선 확대를 저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도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림청이 지자체, 소방청 등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몰로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만큼 진화 인력 안전에 유의하면서 해가 뜨는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12149160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